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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음식을 못드셔서 고생을 많이 하시는군요. 한방에서는 특별한 외상으로 인한부분이 아닌 내과적인 문제는 오장육부의 기능부조에서 그 원인을 찾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도 그 성질에 따라서 오장에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음식의 맛은 크게 다섯종류로 구분합니다. 신맛,쓴맛,단맛,매운맛,짠맛. 이렇게 다섯가지로 구분을 하는데 각각의 맛은 신맛은 간장, 쓴맛은 심장, 단맛은 비위장, 매운맛은 폐장, 짠맛은 신장에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각각의 맛은 그 작용이 다른데요. 신맛은 끌어들이고 모아주는 성질, 매운맛은 발산시키는 성질, 단맛은 부드럽게 완화시키는 성질등등입니다. 또 한가지 오장은 목화토금수라고 하는 오행의 성질을 갖고 있는데요. 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서진영님께서 '매운맛에 끈끈한것이 나오면서 숨도 잘 못쉬고 사래가 걸린다고 하셨는데' 유추해 볼수 있는것은 음식자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비위계통의 소화기문제, 매운맛과 연관되고 호흡을 주관하는 폐장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의심해볼수 있구요. 또한 상호복합적인 영향으로 2차적인 결과로 나타날수도 있기때문에 다른 부분의 문제도 살펴야 합니다. 이런 부분은 신체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진찰과 진맥으로 원인을 확인하게 됩니다. 가까운 코조아한의원에서 진찰 받아보세요. 서진영님께서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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