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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가명, 남자 6세)는 유치원에 들어간 작년부터
부쩍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었습니다.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일년에 한두 번 걸리던 감기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일년에 대여섯번 이상 걸리고
또 감기가 한 번 걸리면 2~3주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쉽게 지쳐하고 피로할 때는 편도도 자주 붓고
입맛도 없는지 식사도 편식하고 적게 먹었습니다.
한의원에 내원한 현수를 폐허(肺虛), 비허(脾虛)로 진단하고
우선 대표적인 호흡기보약을 처방했습니다.
호흡기 보약을 3주정도 복용한 후에
현수는 일년에 감기가 한두 번 걸리고 한 번 걸려도 이전처럼
고열이나 편도가 붓지 않고 3~4일이면 바로 낫게 되었습니다.
식사하는 양도 늘고 키도 이전보다 부쩍 자라게 되었습니다.
 
소아의 오장육부는 형태학적으로 불완전하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미숙하여 성인의 생리와 병리와는 다른 경향을 나타냅니다.
소아는 장부(臟腑)가 연약하고 형기(形氣)가 충실하지 못하므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여 주로 호흡기, 소화기, 비뇨기 계통의
질병이 발병하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소아는 한열허실(寒熱虛實)의 변화가 성인에 비해서 빠른데 易虛, 易實, 易寒, 易熱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아는 생장기능이 왕성하고 소양(少陽)의 기에 해당하므로 적절한 치료를 하면 질병의 회복이 비교적 빠른 특징이 있습니다.

소아보약은 아이들의 타고난 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기혈을 보충하여 덜 아프고 더 잘 크도록 도와주는 보약입니다.
소아 보약은 보통 돌 정도부터 먹이기 시작하는데 아이의 몸 상태에 따라 1년에 2회 이상 복용하면 잘 아프지 않고 잘 큽니다.
특별히 허약하지 않더라도 어려서부터 정기적으로 보약을 복용하면 면연력이 강화되고 사춘기에는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후천적으로 위장기능이 떨어지면 식욕부진과 편식을 호소하며 잦은 복통과 구토, 멀미, 그리고 설사나
변비와 같은 소화기계에 이상이 생기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무기력합니다. 먹는 양이 적고 소화 흡수가 잘 되지 않아서 얼굴색이 좋지 않고 살이 잘 안찌고 키도 잘 안 크게 됩니다. 배꼽 주변이 자주 아프다고 하며 잘 체하고 입에서 냄새가 잘 납니다.
소화기는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중요한 장부이니 아이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비위의 노폐물인 식적(食積)을 제거하고 비위의 기운을 돕는 보약을 처방합니다.
환절기만 되면 감기에 걸리고 잘 낫지 않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열이 쉽게 오르고 편도가 잘 붓고 중이염과 같은 합병증도 잘 생기는
경우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 천식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호흡기 치료 후 건조해진 폐를 촉촉하게 해주고 내부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호흡기 보약을 처방합니다.
선천적으로 심장의 기질적 질병이 있는 경우가 많고 맥박이 고르지 못하며 쉽게 지치고 성장이 부진한 경우가 많습니다.
잘 놀라고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작은 소리에도 금방 깨고 경기(驚氣)를 하기도 합니다. 학교를 들어가면 집중을 잘 못하고 산만하게 됩니다. 신경질이 많아서 금세 짜증을 내거나 또래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심장과 담을 튼튼히 하는 보약을 처방합니다.
피로를 잘 느끼며 자주 어지러워하고 코피가 자주 나며 손발톱의 발육상태가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다고
하거나 성장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리를 잘 삐고 쥐가 잘 나고 잘 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기능과 관련된 눈의 기능이 떨어져 시력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늘 기운이 없어 얼굴빛 역시 혈색 없는 누런 빛을 띨 때가 많습니다. 계절도 심하게 탑니다. 이런 아이들은 간에 혈액을 보충하고 기운을 북돋는 보약을 처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