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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선이 자주 붓고 불편하다고 수술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자주 봅니다. 편도선은 림프절과 같은 우리몸의 면역기관입니다. 외부세균감염의 일차방어벽으로 귀중한 보물을 지키는 관문이라고 보시면 될것같은데요. 외부에서 보물을 훔쳐가고자 넘본다면 누군가 문을 통과하려고 두드리기도 하고 발로차기도하고 담도 넘으려고 해서 시끄러운일이 많을것입니다. 경비가 철통같아서 감히 넘볼수 없다면 그런일이 별로 안생기겠지만 조금만 어떻게 해보면 가능하겠다 싶으면 그런일이 훨씬 자주 발생하겠죠. 그렇다고 그문을 없애면 어떻하겠습니까? 편도선의 문제를 없애려면 몸이 건강해지고 면역력이 튼튼해지게 조치해주면 되는것입니다. 감기를 자주앓는다는것은 그만큼 면역력이 약화된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일반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부분이 홍삼이나 인삼만 장복하면 그부분이 해결될것으로 믿는다는것이죠. 면역력이란 우리몸 전체가 온전히 건강했을때 발휘되는 것입니다. 축구게임에 비교해 볼까요? 축구에서는 골을 많이 넣어야 이기죠. 그렇다고 수비가 아주 형편없이 약한 팀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만을 영입한다고 골을 넣고 이길까요? 실점을 많이 하게 될것도 뻔하지만 수비가 약하면 공격수도 실점에 신경이 쓰여서 공격을 원활히 할수 없음은 축구경기를 통해서 많이 보는일이잖아요. 우리몸도 마찬가지입니다. 흔히 소화기의 문제, 신장기능의 약화등등 각종 몸의 문제가 내몸의 전체적인 경기력을 약화시킵니다. 홍삼만 먹여서는 우수한 공격수만 육성해서는 이기기 어렵다는 것이죠. 이런 종합적인 진찰과 처치만이 몸을 조화롭고 건강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요즘 몸 상태에 맞지않는 홍삼의 장기복용으로 몸에 이상을 호소하는 분들을 볼수 있습니다. 비유가 될지 모르게씁니다만 고액으로 선수영입을 했는데 팀 분위기도 엉망이 되고 오히려 전보다 더 못한 팀성적을 올리는 팀을 보게 되는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가까운 코조아한의원에 가셔서 진료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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